안녕하세요!! 홍당무입니다.
군산 스탬프 투어를 하려고 맛집찾아봤는데요!
전라북도 군산지역에서 유명하고 백반기행에서 나왔다 등 소문이 났던 식당입니다.
# 위치는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서수리에 있는 육사시미와 소머리국밥 맛집입니다.
가마솥에 소머리뼈를 넣고 10시간이상 국물을 우려낸 다음 소머리고기와 재료를 넣어 끊인 국음식입니다.
서수 해장국 간판을 보면, 소머리국밥은 해장국으로 사용하나봅니다.
해장국은 숙취를 푸는 국이라는 뜻이래요. 전날의 술 기운으로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해 먹는 음식인데요. 소뼈와 소고기를 넣고 끊인 육수에 돼지고기, 대파 등이 들어가며 각자 기호에 맞춰 간을 조절해서 먹습니다.
간을 적당히 해서 먹으면, 몸 속에 남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소화도 잘 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들어 있는 영양 음식이에요.
원래 명칭은 술국이었는데, 8.15 해방 이후에 술로 시달린 속을 풀어 준다는 "해장"으로 바꿔, 해장국이 탄생되었습니다.
지방마다 다르게 조리되어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찾아가보니...
식당이 작았습니다.
도로를 한참 운전하면서 잎이 풍성한 나무길을 다와보니, 서수해장국이 보였습니다. 후기나 소문에 들은 말 대로 한적한 시골에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수 해장국 음식점의 건너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도로를 건너야합니다. 횡단보도가 없으니 조심히 건너시길 바랍니다. 횡단보도가 만들어야 하는데, 횡단보도가 없는게 불편하고 위험합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보니, 컨테니어로 되어있지만 예외로 내부가 깨끗합니다. 좌식 테이블이 있고, 입식도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열고 오후 4시에 닫습니다. 보통 국밥집 영업시간은 24시간인데, 서수 해장국은 일찍 열고 일찍 닫고 일요일은 쉽니다. 이점 참고해서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한우 육사사미가 인기 많은 것 같아 먹을 계획이면 아침 일찍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 나와 있는 메뉴판을 보면, 소머리 국밥(만원), 육사사미(이만팔천원) 2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군산에서 소문난 맛집이라 자신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하기전에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이 들어가자마자 비린내를 먼저 느낄 것입니다. 비린내가 있어 오래 있지 못합니다. 식당 안은 시원한데, 냄새가 지독합니다.. 보통 국밥집은 냄새가 잘 나지 않는데, 이 집은 더 심합니다. 마니아층 외 사람들이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냄새나는 식당은 처음 방문했습니다. 마니아층이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저같이 비위가 약하고 육류를 잘 먹지 않은 사람이 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도 못갑니다. 마니아층 어린이라면 모르겠지만요. 마니아층이나 나이가 조금 많으신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맛집이에요.
저는 도착하자마자 바로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소머리국밥이 얼마나 맛있는가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빨리 먹으려고 소머리국밥만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3분안되었습니다. 반찬과 함께 왔습니다. 반찬은, 무김치, 양파, 고추, 새우젓, 쌈장, 양념장, 김치였습니다. 김치랑 무김치는 맛있습니다. 진하고 바삭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국밥이 왔습니다. 밥과 함께 주었지요. 처음 받았을때 맑은 육수였습니다. 첫 술을 떠서 먹어보니, 고기맛이 나는 육수였습니다. 마니아층이 아닌 이상 더 맛보는 것을 힘들어 할겁니다. 새우젓을 조금넣고, 양념장도 넣어 휘젓었습니다.
국맛이 괜찮았지만 더 먹는 걸 힘들어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후추가 있는 것을 보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후추가 비린내를 이길정도로 강한 향이 납니다. 그래서 후추를 과다하게 넣었습니다. 섞으니 맛보니 더 나아졌습니다. 후추가 없으면 안되었습니다... 마니아층이면 그냥 먹어도 괜찮은데, 마니아층이 아니라면 후추는 필수로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이긴한데, 저에겐 고기맛이 먼저 나서 후추를 넣어야 먹을 수 있습니다.
소머리고기의 식감이 존뜩존뜩하고 맛있는데 육수맛이 묻어있는 고기라 새우젓을 얹고 먹었습니다.
보통 30분이상 밥을 먹는데... 냄새가 가득한 식당을 하루빨리 나오고 싶어해서 10분만에 허겁지겁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서수 해장국은 군산 맛집입니다. 제가 밥을 먹는 동안 사람들이 계속 방문하더라군요.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식당이구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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